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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에 패배함> 쓰기가 몹시 망설여지는 글이다. 나는 실제로 보스턴에 다녀온 적이 있는 데다 글에 등장하는 사건들 대부분이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재구성될 것이어서, 누군가가 <보스턴에 패배함> 등장하는 말이야, 그거 Pleasant PD 당신 아냐?”라고 묻는 경우 단호하게 그럴 리가. 가공의 인물인걸.”이라고 못박아 대답하기가 쉽지 않은 까닭이다. 내가 용기를 내어 그럴 리가. 가공의 인물인걸.”이라고 대답한다 치자. 녀석이 당신, 보스턴 다녀온 있잖아. 곳에서 엉뚱한 곳에 호텔을 잡아 버린 것도, 신용카드가 정지된 것도, 노트북을 잃어버린 것도 전부 사실이고. 그렇지 않아?”라고 따지고 든다면 때는 어찌할 것인가.

 

그러나 분명히 말씀 드리건대 글은 만들어질것이다. 내가 실제로 보스턴에 다녀왔건 곳에서 어떤 일들을 겪었건 글과는 하등 상관이 없다. 경험들은 <보스턴에 패배함> 등장하는 시각과 의식을 따라 새롭게 재구성될 것이다. 글씨를 쓰려고볼펜을 집어 드는 것과 눈을 찌르려고볼펜을 집어 드는 것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지 않은가.

 

혹시나 해서 지금까지 말씀 드린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해 드릴까 한다. 이른바 <보스턴에 패배함을 읽는 공식 1>이다.

 

 

 



≠ ‘


 

 

 

그럼에도 불구하고 = ‘라는 생각이 드시는 분들. 부분, 부분, , 부분은 정말 = ‘ 아닐까,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까지, 하는 생각이 드시는 분들. 그러시라. 그렇게 생각하시라. 쓰는 이와 읽는 이의 공감이 최고조에 달하는 순간 그야말로 = ‘라는 공식을 적용하지 않고서는 미쳐 버릴 것만 같은 이상한 충동이 치밀어 오른다는 , 익히 알고 있으니.

 

 

 

 

Roland Topor “Lamour Rend Aveugle”

 

 

 

from Pleasant PD 보스턴에패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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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leasant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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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보스턴에 패배함"을 읽는 공식 第2. 보스턴 ≠ ‘보스턴’

    Tracked from PleasantPD의 슬쩍上上..."PR의 上上력!!" 2010/03/04 18:12  삭제

    아아 보스턴이군. 그리고 나는 화장실로 달려갔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어떠셨는가. 쉽게 <보스턴에 패배함을 읽는 공식 第1: 나 = ‘나’>를 적용할 수 있으셨는지. 물론 위 단락은 여러분의 공식 적용 능력 향상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시험용 단락이다. 당연하지 않은가. “아아 보스턴이군. 그리고 나는 화장실로 달려갔다” 따위의 지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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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렇다면 보스턴=보스턴입니까?

  2. 노트북=노트북?

  3. Pleasant PD = Pleasant PD?

  4. 몹시 혼란스러운 공식이로군요.

  5. 어렵습니다. 혼란스러운 공식이나 알면 알수록 더 문제가 생기는 ㅎㅎ